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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-한낮의 갤러리 4분기 전시(10/30~12/29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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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1회 작성일 23-10-31 12:4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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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 JB문화공간 2층 카페 라운지 한켠에는 '한낮의 갤러리'가 자리하고 있습니다!

누군가에겐 노곤하고 따뜻한 시간이기도 하고, 또 누군가에겐 다신 없을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.

올해 마지막 한낮의 갤러리에서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실 분은 '이기홍 작가님'이십니다~cdb8a1fc73fc0ab97021efe68d8592a5_1698723740_6158.jpg

이기홍 작가님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예술가로,
우리 주변에 있는 하잘 것 없는 존재들에게서 고통과 슬픔, 기쁨과 희망을 표현하시며 아픈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영혼과 
그네들의 삶을 따스히 어루만져 주시는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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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 작품에서 오는 전율과 뜨거운 위로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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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추천사>
이기홍의 바람 소리/
리얼리스트의 순정함은 오늘도 '불타오르네'

이기홍의 대숲 시리즈
바람 소리는 혁명적인 사랑을 품고 있다.

대숲에서 부는 바람,
그 푸른 바람의 청정함은 '민중미술의 투쟁이
핏빛이어야만 하는건 아니다'라고 은유한다.

80년대를 거친 호흡으로 건너온 이기홍은
그 시대가 갈망했던 민주와 자유를 화폭에 구현하고자
생애의 모든 시간을 작업실과 노동현장에서 보냈다.

그의 나이 예순다섯.
이제 그의 시선은 먼 곳을 바라보듯 유순해졌지만

오늘 그의 화폭은 온통 붉은 대숲이다.
불타오른다.
현재진행형이다.

화폭 밖으로 향했던 시각을
화폭 안에 끌어 당겨 갈무리 할 시간.
타오르는 대숲을 바라보며
뜨거워지는 눈시울을 감당한다.

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쯤일까.

리얼리스트의 삶으로 
몸을 밀며 산을 넘고 물을 건너왔건만

이기홍의 대숲은, 오늘도.
불타오르네.

JB문화공간 <한낮의 갤러리>자문위윈
서신갤러리 관장 박 혜 경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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